‘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유리, 아지트 생활 이후 최대 위기 봉착

입력 2017-05-04 08:36  



세상에 완전한 비밀은 없다.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류수영(차정환 역)과 이유리(변혜영 역) 커플이 오피스텔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며 아지트 생활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지난 방송 말미, 여느 때처럼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고 있던 두 사람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들이닥쳤다. 바로 변혜영(이유리 분)의 막내 동생 변라영(류화영 분)의 레이더망에 데이트 장면이 딱 걸리고 만 것.

변라영은 아슬아슬하게 뒤를 쫓아 집을 확인하는데 성공,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과 오피스텔의 호수가 찍힌 사진을 곧장 언니에게 전송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그동안 언니에게 애인이 생긴 것 같다며 추측하던 라영이 확실한 물증을 확보했기에 더욱 흥미진진한 상황.

무엇보다 그녀는 독립 허락을 받을 당시 “회사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 대학 친구 집에서 함께 살겠다”며 부모님을 설득했던 터. 때문에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변 씨 부부와 가족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살벌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배우 류수영은 “이유리씨와는 평소 연기에 대해 많은 의논을 하면서 완벽한 호흡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 18회 엔딩 장면을 위해 서로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표정을 지으며 합을 맞췄으니 이번 주 방송될 19회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결국 맛있는 저녁과 함께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던 ‘호두까기 커플’은 갑작스레 폭탄을 떠안게 됐다. 예상치 못한 변수에 당황한 차정환(류수영 분)과 변혜영은 과연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 그 결과는 6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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