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통화’ 해수부 공무원, 목포파견 7급 직원…"대기발령 조치"

입력 2017-05-04 14:04   수정 2017-05-04 14:33



세월호 고의 지연 의혹을 보도와 관련한 언론과의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킨 해수부 공무원의 신원이 파악됐다.

SBS와 통화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은 목포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파견돼 언론지원 업무를 맡고 있던 7급 직원이라고 해수부가 밝혔다.

해수부는 해당 직원이 SBS의 `차기 정권과 거래? 인양지연 의혹 조사` 보도에 인용된 발언을 자신이 했다고 자진신고 함에 따라 즉시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4일 전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직접 이러한 내용을 공개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나타낼 예정이다.

앞서 SBS는 2일 8시 뉴스에서 해수부 공무원의 발언을 인용해 해수부가 뒤늦게 세월호를 인양한 배경에 문재인 후보 측과 부처의 자리와 기구를 늘리는 거래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

당시 SBS와 전화 인터뷰한 해수부 공무원은 "솔직히 말해 이거(세월호 인양)는 문 후보(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라며 "문 후보가 약속한 해수부 2차관을 만들어주고, 해경도 해수부에 집어넣고"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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