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gotiator’라는 단어에 대한 국내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표지모델이 된 것으로, 문재인 후보의 공식 트위터는 4일 오후 문재인 후보의 얼굴이 들어간 이번 주 타임지 표지를 공개했는데 ‘negotiator’라는 단어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송영길 문재인 캠프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은 이날 SNS를 통해 “협상가 문재인,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자. 다음주 타임지 표지인물”이라며 타임지 5월 표지 사진을 공개했다.
송영길 본부장은 이어 “세계를 전쟁에서 구할 대한민국 대통령 카리스마 문재인”이라며 “동네 정치인들과 클래스가 다른 문재인, 트럼프, 시진핑, 김정은을 다루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타임지 표지 속에는 세월호 뱃지를 단 문재인 후보의 얼굴이 전면으로 노출돼 있다.
타임지는 그런 문재인 후보를 ‘THE NEGOTIATOR(협상가)’라고 평가하며 “Moon Jae-in aims to be the South Korean leader who can deal Kim Jeng Un By Charlle Campbell(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다룰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지난 4월 19일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세계를 전쟁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에 갈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김정은을 만날 용의가 있다”라며 “하지만 단순히 보여주기 식 회담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핵무기 프로그램 동결이나 해체 등과 같은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보장이 있으면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 negoti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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