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입찰을 시작해 오늘(8일) 마감합니다.
국민연금은 용역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 이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상장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해 위탁받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입니다.
현재 국민연금이 투자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750곳으로 이 가운데 5% 이상 지분을 가진 상장사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350여개 기업입니다.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이 책임투자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재계에서는 의결권 행사 강화로 상장사 경영에 간섭이 강해질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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