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구유세 "광주도, 대구도…" 유권자들 반응은?

입력 2017-05-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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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구유세 “대구가 결심하면 된다…대구가 일어서면 역사가 바뀐다”
문재인 “대구의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 대구 유권자 공략



문재인 대구유세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8일 “대구가 결심하면 된다. 대구가 일어서면 역사가 바뀐다”라며 “사상 최초로 영호남에서 지지받는 동서화합 대통령,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지지받는 국민통합 대통령, 누구이냐”며 지지를 호소했기 때문.

문재인 대구유세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시간 뉴스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상태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이 손을 맞잡고, 전국을 다니며 문재인을 호소하고 있다. 대구도 문재인, 광주도 문재인, 대한민국이 하나로 되고 있다”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국에 정권교체의 태풍이 불고 있다. 대구도 문재인으로 결정했다. 경북도 이번에는 문재인이다”라며 “대구의 마음, 경북의 마음, 전국 국민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 내일 투표로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현장을 찾은 대구 시민들은 문재인 후보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지지를 보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이날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일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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