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진행중인 9일 중국 정부는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대선 투표가 진행 중인데 한국 새 정부가 사드 배치를 중단하길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되고 변함없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2일에도 미국이 한반도에 배치한 사드의 가동 준비가 갖춰진 상태라고 밝힌 데 대해 중국이 단호히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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