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19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지난 9일 안희정 지사는 서울 세종로공원을 찾아 당선이 확실시된 문재인 후보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문재인 후보님께 문재인 대통령님이라 부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부여잡고 볼에 진한 뽀뽀를 감행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안희정 지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 경선에서 열심히 경선했지만 경선결과가 나온 이후 우리는 한 당에 한 동지로서 단결했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국민 여러분 이 밤이 지나고 우리는 새 대통령을 환호와 기쁨과 설렘으로 맞이하게 된다"며 "앞으로 5년간 9시 뉴스에서 문 대통령 소식 듣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희정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할 더불어민주당의 포부도 전했다. 그는 “적어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인은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을 가지고 국민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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