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탄 증시 대응전략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Q. 국내 증시 '재상승' 방향성은?

23일 프랑스 대선일 이후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며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되고 있다. 또한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차익 거래 매수물량이 대량으로 유입되며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일어나고 지수 역시 빠르게 상승했다. KOSPI 지수의 상대강도 지수는 현재 86으로 과열 구간에 머무르고 있지만 현재 ADR 지표가 109대에 머물고 있고, 일부 종목이 주도하고 있는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상승하는 장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Q. 실적 기대감 · 거래 대금 증가... 코스피 상승 탄력받나?

1분기 기업실적 발표 결과를 봤을 때 향후 이익전망치 개선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 가능한 종목 110개 중 55.5%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으며 어닝쇼크 기업은 24%에 불과하다. 평균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기업이 40%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이익전망치 개선이 유력한 환경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합산치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8%, 11% 상회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한 주식형 펀드의 6개월 누적 수익률은 다른 자산 대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Q. 新 행정부 정책 구체화 시점 주목할 이벤트는?

1분기 실적이 마무리되고 신 행정부 정책이 구체화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이익전망치가 계속해서 상향조정 되고 있기 때문에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할 수 있지만 큰 폭의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다음주 기대해 볼 이슈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일대일로 관련 정상회담이다. 일대일로는 중국정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사업이기 때문에 내수주 대비 부진했던 산업재, 소재 업종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차 총회를 한 달 앞두고 진행되는 정상회담은 관련국의 협력을 강조하는 장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성

e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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