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군 복무기간 단축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방·안보 공약으로 현행 21개월의 군복무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고 병력을 50만 명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국방부와 병무청은 해당 공약의 실현을 위해 현안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복무 기간 단축과 병력 감축, 병사 봉급 인상 등의 과제가 주어진 만큼 국방부와 병무청 차원에서 대선 공약을 어떻게 실현해낼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국방·안보 공약으로 현행 21개월의 군복무 기간 단축을 약속한 바 있다. 인구절벽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군복무 기간 단축에 따른 병력수급 지적에 대해 부대 편제 개편, 부사관 인력 충원, 여군 보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