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웃음꽃 피는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대본 리딩에는 연출을 맡은 오진석 감독과 윤효제 작가 등 제작진들을 비롯해 주원(견우 역)과 오연서(혜명공주 역), 이정신(강준영 역), 김윤혜(정다연 역), 손창민(휘종 역), 정웅인(정기준 역), 윤세아(중전 박씨 역), 윤소정(자혜대비 역), 조희봉(견필형 역), 장영남(견우모 허씨 역), 심형탁(춘풍 역), 이시언(장세호 역), 곽희성(박창휘 역), 정다빈(견희 역), 김양우(도치 역), 류담(영신 역), 별이(태미 역), 설정환(맹광수 역), 최로운(원자 역) 등 많은 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의 파이팅 넘치는 시작을 알렸다.
특히 리딩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만나자마자 서로 반갑게 안부를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시작에 앞서 오진석 감독은 “다 같이 모여서 즐거운 촬영이 됐으면 좋겠고 사전제작인 만큼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모두의 사기를 북돋았다.
주원은 “과정이 즐겁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성실한 각오를 밝혔고 오연서는 “이 한 몸 바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라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첫 사극이라 많이 떨리고 지치는데(?)”라고 운을 뗀 심형탁은 말이 헛 나온 듯 “어이구 지치는 게 아니고..”라며 고개를 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고. 이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유쾌하게 소감을 마무리했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더 이상 절친한 선, 후배 관계가 아닌 극 중 인물들로 빙의해 완벽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주원과 오연서는 찰떡같은 호흡을 주고받으며 티격태격 달달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펼쳤다고. 두 사람은 그야말로 완벽한 견우였고 그녀였다는 반응.
주원은 극 중 상황에 몰입해 어금니를 꽉 깨물고 주먹을 움켜쥐며 분노에 찬 견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고 오연서는 자유분방하고 대담한 공주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리얼한 제스처까지 취해가며 그녀만의 엽기녀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밖에도 흠 잡을 곳 없는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로 분위기는 열기로 가득했다는 후문. 공주의 아버지 휘종 역의 손창민과 좌의정 정기준 역의 정웅인, 중전 박씨 역의 윤세아, 견우의 아버지 견필형 역의 조희봉, 견우의 어머니 허씨 역의 장영남 등 믿고 보는 명품 배우 라인업이 리딩 현장을 든든하게 이끌었다.
이처럼 대본 리딩에서부터 뛰어난 호흡을 보여준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의는 ‘엽기적인 그녀’의 완성도와 재미를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그녀’ 혜명공주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드라마.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두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가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펼쳐진다. 100% 사전제작으로 오는 5월 29일 밤 10시 ‘귓속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