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주중대사 내정…의원 시절 중국과 밀당 눈길

입력 2017-05-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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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중대사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대선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경선 캠프와 본선 선대위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아왔다.
노영민 전 의원은 중국에 관심이 많았던 의원 중 한명이다. 노영민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국정감사에서 특허청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지적재산권 피해 현황을 발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중국이 500억원으로 지재권 피해액 최대치였다. 이에 노영민 전 의원은 "특허청이 발표한 해외지재권 피해현황을 보면 우리 기업의 해외지재권이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으며, 특히 중국에서의 피해액이 연간 500억원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지재권 보호대책에 문제가 있다"면서 지재권 침해 지원 시스템과 전문 인력 충원을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2013년에는 중국 의원들과 양국 우호증진을 위한 바둑대회를 열기도 했다. 노영민 전 의원을 비롯해 국회 기우회장인 원유철, 이인제, 박상은, 정우택, 김기선 (이상 새누리당), 설훈, 유인태, 최규성, 배기운(이상 민주당) 의원이 참가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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