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악플러 고소 '미성년자 가족'까지 거들먹, 김남주도 극심한 고통

입력 2017-05-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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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가 결국 악플러 고소를 진행한다.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는 "그 정도가 에이핑크에 대한 관심의 표현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그 수인한도를 심히 벗어났으며, 그 대상 또한 멤버들의 가족들에게까지 이른 바, 이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4월 29일 에이핑크 소속사 측이 "진행에 필요한 자료들을 모두 준비한 상황"이라면서 강력대응을 예고한 지 2주만의 발표다. 그에 앞서 손나은은 "가족들까지 그렇게 욕해서 이제 속 시원하세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특히 한 악플러는 공통적으로 손나은을 지목한 댓글을 남겼으며 그 중에서도 손나은의 동생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운운하며 입에 담기 힘든 악플을 쏟아냈던 바다.
손나은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당시에도 악플에 대해 "댓글을 안 보려고 해도 보게 되더라. 속상한 게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않겠나. 시간이 갈수록 신경이 쓰이고 나쁜 것만 보인다. 상처도 크다"고 악플의 고통을 토로했다.
손나은 뿐 아니다. 에이핑크 김남주는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트라우마가 있어 홀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고 했다. 트라우마를 깨고 싶어서 복면가왕에 나왔다"면서 "가면을 벗기 전엔 괜찮았는데 벗고 나서 손이 벌벌 떨리더라. 데뷔 후 악플을 보니 자존감이 낮아지고 사람들을 멀리하게 되더라. 마음이 작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들 역시 강경대응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choi**** 이번엔 제발 진짜로 고소하고 처벌하자" "rlar**** 말로만 하는 처벌이 아닌 진짜 처벌을 원합니다" "aprk**** 이번에도 20대 여성 30대 여성이 100퍼 일듯 경찰 발표 난거 보면 카더라 통신은 뺴고 수지나 아이유도 경찰에서 20대 -30대 여성이라고 뉴스에 나옴" "hms3**** 뉴스기사,채널 선택권은 지들한테있는데 보기싫으면 안보믄 되는것을 악플은 왜나냐? 찌질이들 벌금 졸 처맞아라" "love**** 잘됐다 잘됐어 망할 악플러들 정작 본인들 앞에서는 찍소리 못하는것들이 넷상에서는 지들이 신 인것마냥 엄청나게 글로 사람을 보내버리는데 자기는 고소안당하겠지 하고 글남기지만 고소당하면 앞에서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그럴께요 하고 두손두발 빌면서 엄청 울겠지 그리고 나서 뒤돌아서면 X발 하면서 엄청 욕하는것들 그냥 니들은 처벌당하는게 운명이다.그러게 뭐하러 악플을 다니 반대로 생각해서 니들한테 악플달면 기분좋겠니 ㅉㅉ 고소하다." "dusq**** 플랜에이 초롱이악플때 그냥 넘어간게 이화근이 된거야 만만하게 보인게 화를 자초한거지 핑순이들만 안타까워"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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