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1분기 순이익 1,301억‥증권사 중 최고

입력 2017-05-15 19:24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1,301억의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4%나 증가한 실적이며, 1분기 실적공시 증권사 중 가장 높습니다.

이로써 한국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6%가 됐습니다.

한국증권은 "올해 1분기는 기업이익 증가, 정치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자산관리부문 과 1%대 저금리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부동산투자 등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원 다변화 전략이 실적증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한국증권은 지난 3월 ‘하나나사부동산투자신탁1호’ 를 판매해 1시간여만에 배정 금액 약 900억원을 완판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유상호 한국증권 사장은 “올해 자본시장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역대 최고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증권은 지난해 11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4조원대로 확충함으로써 발행어음 업무 등이 허용된 초대형IB 요건을 충족한 상태입니다.

한국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은 결국 수신자금의 운용 역량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업계 최고의 자금 운용 능력을 가진 한국증권이 올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초대형IB 대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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