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식 임명한다.
박수현 신임 대변인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로 문 대통령과 안 지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안 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맡아 문 대통령 측을 공격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앞서 15일 한 매체가 "박수현이 청와대의 첫 대변인으로 임명됐다"라고 보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안희정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는 박수현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탕평 인사가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박수현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언론인으로서 파격적인 행보로 화제를 모은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를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고민정은 KBS 전 아나운서로 문재인 캠프로 이동해 당시 대중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고민정은 최근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문재인 당시 전 대표와 이야기를 하던 날 나한테 자리 약속 같은 건 안 하셨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어 고 전 아나운서는 "자리를 준다는 얘기를 하셨으면 오히려 실망했을 것"이라고 덧붙여 대중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수현이 청와대 대변인이 될 줄이야", "고민정도 아쉽겠지만 욕심은 없을 듯", "탕평 인사 앞으로도 기대됨"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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