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靑 대변인 "기자 전화를 국민 질문이라 여길 것"…'듣는 대변인' 강조

입력 2017-05-16 14:04  


박수연 청와대 신임 대변인이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16일 청와대가 박수현 전 더민주당 대변인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이날 임명 직후 박수현 청와대 신임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소감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건조한 소통에만 의지하지 않고 따뜻한 소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좋은 대변인 역할이 말을 잘하는 것보다 말을 잘 듣는 것으로 여기겠다"며 "기자들의 전화를 국민의 질문이라 생각하고 항상 응답하려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또한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라며 "청와대 대변인의 말이 청와대의 현재임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공주 지역그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이후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대변인,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정치 경력을 쌓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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