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4월 정보통신기술(ICT)수출이 155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4월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고기록이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24.2%로 2010년 8월 이후 6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72억4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59.1% 증가하면 2개월 연속 70억달러를 넘어섰다.
신규스마트폰 출시와 메모리 탑재용량 증가, 단가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디스플레이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22억7천만달러를 수출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전년보다 24%증가한 6억8천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휴대폰은 부분품 현지조달 확대와 전년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19.3%감소한 18억1천만달러 수출에 그쳤다. 신규 전략폰 출시로 감소세는 지난 3월 35%에서 완화됐다.
수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8.5% 증가하였으며 ICT수지는 76.8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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