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유족 위로하는 문재인 대통령, 가식 비아냥 없는 이유

입력 2017-05-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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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감동적인 장면이 포착되며 대중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유족인 김소형 씨를 위로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위로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은 이전과 다를 바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들을 찾아 위로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참사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진도 팽목항을 찾아 "국민들이 다 함께 걱정하고 있다. 초기에 좀 미흡했다는 지적도 많지만 지금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안전과 재난 관리에 대해 정부가 총체적으로 무지하고 무능하고 또 무책임한 민얼굴을 보였다. 세월호와 함께 대한민국의 국격이 침몰하고 정부에 대한 신뢰까지 다 침몰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책임을 규명하고 추궁할 것은 추궁하는 게 야당의 몫이다. 그러나 지금은 바닷속에 있는 아이들을 건져내는 일에 전념할 때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유가족을 위로했다. 당시 진중권 교수는 "대통령이 저렇게 했어야 하는데…"라며 "그러고 보니 문재인 캠프의 대선 슬로건이 떠오르네요. `사람이 먼저다` 그때는 그냥 선거용 구호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 안에 우리 사회에서 우선시해야 할 가치에 관한 중요한 정치철학적 화두가 담겨 있었던 것. 이익이냐, 생명이냐…"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7일째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를 방문하고 위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단식할 테니 단식을 그만두라고 권유했지만 김영오 씨가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해 함께 앉아 동조 농성에 들어간 바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을 위로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tnsa**** 훈훈합니다 아버질 대신해 안아주시는 대통령님" "pkyg**** 가슴이 따스한 문대통령님 감동이었습니다" "ohbe**** 아버지의.품으로 유족을 안아주시는데 눈물이 났어요 ㅠㅠ 저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샤서 그런지 보는내내 문재인대통령의 따뜻함을 진심으로 느끼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이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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