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송서연, ‘노이즈’ 홍종구와 결혼생활 공개 “내 남편은 꼰대”

입력 2017-05-18 21:17  



‘노이즈’ 홍종구와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의 ‘잔소리’ 평행이론이 ‘백년손님’에서 밝혀졌다.

18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애청자 특집’의 주인공으로 자은도 염전 처가로 강제 소환되는 새 사위 최종화, 가수 김종진과 장모 최 여사의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노이즈’ 리드보컬 출신 홍종구와 결혼한 배우 송서연이 출연해 잔소리꾼 남편에 대해 폭로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원희는 “꼰대 남편 ‘노이즈’ 홍종구의 아내”라며 송서연을 소개했다. 과거 ‘백년손님’에 출연했던 홍종구는 부부싸움 후 아내에게 훈계한다고 고백한 후 패널들에게 ‘꼰대’라고 놀림 받은 바 있다. 송서연은 “그 말에 크게 공감했다”며 남편 홍종구가 진짜 ‘꼰대’임을 인증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송서연은 “신혼 초에 남편이 ‘이리 와보라’고 조용히 부르더니 호텔식으로 수건 접는 법을 가르치고, ‘화장실 수건을 걸 때와 수건을 빨래 건조대에 널을 때도 각을 맞춰야 한다’고 잔소리를 했다”고 폭로했다.

송서연이 “한 번은 어려워서 못 하겠다고 말했다”라고 하자 원조 잔소리 남편인 김종진의 아내 이승신은 “그러면 안 된다. 앞에서는 그냥 알겠다고 해야 자꾸 같은 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다급하게 조언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환 아나운서는 “김종진은 ‘들어보세요’, 홍종구는 ‘이리 와봐’가 잔소리의 시작”이라며 두 남자의 ‘잔소리 평행이론’에 놀랐다는 후문.

배우 송서연이 밝히는 홍종구와의 결혼 생활은 18일(오늘)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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