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신주 불법벽보 572개 일제 제거 나서

이근형 기자

입력 2017-05-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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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가 남부순환로 주변 전신주의 클린화 작업에 착수합니다.

양천구는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남부순환로 양방향 전신주와 가로등, 이정표 등에 무질서하게 부착된 벽보를 일제히 제거하고 벽보부착 방지를 위한 특수도료를 이달 안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양천구는 김포공항으로 이어지는 남부순환로변 전신주와 가로등, 이정표 등 572개에 무분별하게 붙어 있는 테이프 잔여물을 제거하고, 벽보 부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특수도료를 발라 환경정비에 나섰습니다.

구는 벽보의 비용이 저렴하고 제작방법이 어렵지 않아 크고작은 업체들이 홍보방법으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은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1장당 최소 2만5천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동승 양천구 건설관리과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신주 등에 벽보를 부착하는 것을 불법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깨끗한 도시 만들기는 한두사람의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니므로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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