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이시영, 딸 유나 난간서 떨어져 "아프게 한 놈 엄마가 잡을게" 눈물

입력 2017-05-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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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의 주연 배우 이시영이 신들린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MBC `파수꾼`에서는 조수지(이시영 분)의 딸 유나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의문의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건을 수사하는 데만 전념하다가 딸과의 약속을 못 지킨 조수지는 갑자기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딸이 사라졌다는 전화였다. 그리고 딸 유나가 혼자 난간에서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럴 리 없다며 분노한다.

조수지는 유치원에서 옥상에서 떨어져 구급차에 실려가는 딸 유나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조수지는 응급실에서 딸 옆을 지키며 자책했고 그 순간 휴대폰에 `당신 딸 사고 아냐`라는 문자가 도착했다.

이후 사고 현장에 CCTV가 있음을 알게 되고 조수지는 다시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조수지는 딸 유나가 정신을 차리자 CCTV 영상을 보여주며 "이 사람이 너 밀었어?"라고 묻자 유나는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수지는 "이제 무서워히지 않아도 돼. 엄마가 나쁜 놈들 싹다 잡는거 알지? 유나 아프게 한 놈 엄마가 잡을게"라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녀의 수사는 장도한(김영광 분) 검사에 의해 가로막힌다. 그런 그녀를 도와준 것은 바로 김은중(김태훈) 검사였다. 조수지의 딱한 사정을 들은 김은중은 그녀를 돕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김은중의 도움으로 조수지는 유나를 밀친 범인을 찾는데 성공한다.

드라마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시영의 폭풍 오열 연기에 시청자들은 함께 슬퍼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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