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가 데뷔 7년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23일 씨스타 멤버들은 팬들에게 전한 손편지를 통해 "제2의 인생" "서로를 위해"서라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걸그룹 해체 평균기간으로 여겨졌던 마의 7년을 넘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안타까운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멤버들끼리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간들을 거치고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기까지 들였던 시간과 공도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특히 다솜은 씨스타 멤버들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었다고 솔직히 밝힌 바 있다. 다솜은 KBS2 `두드림` 방송에서 자신의 콤플렉스로 씨스타를 꼽았다. 다솜은 "나는 연습생 기간이 짧았다. 그렇게 데뷔를 하게 됐는데 씨스타 멤버 언니들이 실력이 좋았다. 그런 언니들을 보면서 부담되고 열등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당시 다솜은 "댓글을 보면 `씨스타 다솜 없어도 되겠다. 쟤는 왜 있냐` 이랬다. 그래서 24시간 매일같이 괴로웠다. 솔직히 나도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데 언니들 보면 상대적으로 박탈감과 자격지심, 소외감이 든다"면서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다솜 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각자 서로 조화를 이루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을 터. 네티즌들 역시 씨스타 해체에 "wlrg**** 씨스타 없는 여름이라니...." "kima**** 와 너무 아까운 그룹이다 ㅠㅠ" "qwe0**** 다들 활동도 왕성해서 전혀 생각을 못함.. 앨범도 꾸준히 내고 다 잘되고 그랬는데.. 개인활동이랑 그룹활동 잘되고 있는 그룹이라 생각했는데.. 나도 나이가 드나보다 좋아했던 그룹들이 다 해체되고 그러네.." "tmvh**** 그룹은안하더라도 가끔 뭉쳐서 음반내주세여.여름올때마다 신나게듣던 노래들이 아른거리네요..." "i428**** 7년의 저주다 ㅠㅠ" "hayo**** 작년부진했던게 가장큰이유인건가..사실상 2세대 대표걸그룹들 다쫑났네"라는 등 아쉽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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