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 한결 여유로워졌다...'탈모' 농담도 '눈길'

입력 2017-05-23 16:11  

노건호 “아버지, 막걸리 한잔 하자고 하셨을 것”



노건호에 대한 A부터 Z까지 핫이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건호 씨는 23일 “그저 역사와 민심 앞에 경외감을 느끼며 오랜 길을 함께 걸어오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릴 따름”이라고 말했다.

노건호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노건호 씨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에 참석, 유족대표 인사말을 통해 “어떤 분이시든 이번 추도식은 감회가 남다를 것으로 생각이 든다. 저와 유족들 역시 오늘 추도식을 맞이하는 이 마음을, 이 감격과 회한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노건호 씨는 이어 “아버님이 역사의 도구로서 하늘이 정해준 길을 걸어간 건지, 아니면 시대를 가로질러 결국은 역사의 흐름에 새로운 물꼬를 트신 건지 저는 여전히 잘 알지 못하겠다”러며 “다만 아버님이 꿈꾸신대로 앞으로의 한국에 첫 물결이 흘러 밝은 새 시대의 힘찬 물줄기가 계속되길 기도할 뿐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님께서 살아계셨다면 오늘 같은 날은 막걸리 한잔 하자고 하셨을 것 같다”라며 “아버님을 사무치게 뵙고 싶은 날이다.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삭발을 한 채로 추도식에 참석한 노건호 씨는 공식적인 인사말에 앞서 ‘개인적 해명’잉라며 자신의 삭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해명을 하겠다. 헤어스타일 변화가 있다. 정치적 의사 표시도 아니고 사회에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종교적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라며 “최근 심하게 탈모 현상이 일어 났는데 탈모가 아니라 여러군데여서 방법이 없었다. 본의 아니게 속살을 보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서 치료 받으면서 물어보니까 별다른 원인 없이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좀 스트레스 받은 것 외에는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걱정을 안하셔도 된다”라며 일각에서 제기한 ‘건강 이상설’을 일축한 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전국의 탈모인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동변상련의 정을 전한다. 저는 다시 (머리카락이) 나고 있다.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건호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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