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생애 첫 라디오DJ 도전…류준열 전화 연결부터 폭풍 랩핑까지 ‘사기캐 입증’

입력 2017-05-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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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생애 첫 라디오 DJ 신고식을 성공적 마쳤다.

25일 정오 멜론라디오 스타 DJ `거미의 거두절미` 1회에서 생애 첫 라디오 DJ에 도전한 거미가 청취자의 고민상담부터 힙합 스쿨 입학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을 선보이며 청취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거미는 “좋아하는 오빠에게 거미 콘서트에 가자고 하려고 한다. 어떻게 고백하면 좋을까요?”라는 사연을 보내온 청취자의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평소 친분이 두터운 류준열에게 즉석에서 전화로 도움을 요청해 남다른 인맥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거미는 “거미 콘서트에 가자고 하면 무조건 OK 아닌가요? 공연 끝나고 콘서트의 여운을 담아 진심으로 고백하는 게 좋겠다”고 해결책을 알려주는 류준열에 “그럼 준열씨 제 콘서트 오세요”라고 말하며 셀프 콘서트 홍보에 나서는 등 센스 넘치는 진행을 이어갔다.

거미는 이어진 `거미노래방` 코너에서 신청곡 ‘Special Love’부터 ‘놀러가자’, ‘러브레시피’까지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며 현장을 환호케 하기도 했고, 평소 힙합을 좋아한다는 거미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힙합 스쿨’ 코너에서는 ‘MC거미’로 변신해 숨겨진 폭풍 랩 실력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등 매력 넘치는 사기 캐릭터임을 입증해 내기도 했다.

거미의 라디오를 접한 청취자들은 “역시 거미 인맥의 여왕 류준열까지 친한 줄 몰랐네”, “거미 랩 더 듣고 싶으면 콘서트장으로 가면 되나요?”, “예상보다 더 꿀잼! 다음 주 기다려집니다”, “명품 라이브에 랩까지, 사스가 갓거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거미의 숨겨진 입담을 과시한 멜론라디오 스타 DJ `거미의 거두절미` 2화는 오는 6월 1일 정오 멜론라디오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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