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21)의 귀국이 가시화되고 있다.
29일 MBN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가 덴마크를 떠나 한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라는 30일 오후 4시 24분 경 덴마크 코펜하겐을 출발해 31일 오후 3시 5분 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유라는 체포 영장이 발부돼 있는 만큼 인천공항 도착 즉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라에 대한 삼성의 독일 승마훈련 지원, 정유라의 특혜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개입 여부에 대한 조사도 진척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유라는 지난 1월부터 덴마크에서 구금 생활을 해온 끝에 5개월여 만에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 앞서 정유라는 지난주 덴마크 검찰과 법원의 한국 송환 결정 불복 항소심 재판을 포기하 고 한국행을 선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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