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장관 후보 인선‥행자부 김부겸·국토부 김현미

권영훈 기자

입력 2017-05-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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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청와대가 외교부에 이어 두번째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의원을 포함해 모두 4명입니다.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훈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김부겸 후보자는 1958년 경북 상주 출생의 4선 중진 의원입니다.

    청와대는 새 정부 핵심 국정 목표인 지역 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김 후보자가 분권과 지방자치에 대해 국내 최고 전문가라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도종환 시인 이자 국회의원이 지명됐습니다.

    도종환 후보자는 1954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2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시인으로서 문화적 통찰력과 국회 의정경험을 인선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김현미 후보자는 1962년 전북 정읍 출생의 3선 의원입니다.

    지난해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2017년 예산이 통과하는데 한 몫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청와대는 국토교통부 주요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인물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춘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김영춘 후보자는 1962년 부산 출생의 3선 의원입니다.

    청와대는 위기의 해운산업을 살리고, 세월호 진상 규명 등 해수부 현안을 해소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들 장관 후보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현직 의원이란 점이며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국회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선 관련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이 진행 중인 것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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