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예치금 관리 기관 신한은행 선정

고영욱 기자

입력 2017-05-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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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테라펀딩을 통해 투자한 투자자들의 투자금은 신한은행을 통해 관리됩니다.
중소형 건축자금대출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부동산 P2P금융 테라펀딩이 ‘P2P대출 가이드라인’에 따라 예치금 관리 기관으로 신한은행을 선정해 시스템 적용을 마쳤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테라펀딩 측은 투자자들은 본인의 투자 현황 등 자금 흐름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만에 하나 있을 고객 투자금 유용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테라펀딩은 자체 대출금 보호 장치인 부동산 신탁 방식도 기존대로 유지해 대출자들의 대출금 유용 등의 문제가 부동산 신탁회사를 통해 관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테라펀딩의 투자자들은 신한은행 신탁 시스템으로, 대출자들의 대출금은 부동산 신탁회사 시스템으로 각각 보호·관리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만약의 경우 테라펀딩이 부도가 나더라도 투자자들의 투자금은 신한은행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으며, 예치금 계좌의 당일 입출금이 가능해짐으로써 투자자들의 투자금 활용도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31일 현재 테라펀딩의 누적투자액 1,353억 4천만 원, 누적상환액은 601억6천만 원이며, 연평균 수익률 12.58%, 평균 투자기간은 8.3개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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