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평균배당률 6%…예금금리 4배 수준

이지효 기자

입력 2017-05-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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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회사, 리츠의 지난해 평균 배당률이 예금 금리의 4배 수준인 6%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리츠의 지난해 결산보고서를 분석 결과 리츠가 운용하는 자산규모가 지난 해 말 25조원을 돌파했으며 평균 배당률은 6.0% 수준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리츠는 주식회사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기구를 말합니다.

지난 해 59개 리츠가 새롭게 인가를 받았고 15개의 리츠가 해산돼 모두 169개 리츠가가 등록됐으며 자산 규모는 25조1,000억 원입니다.

투자 분야를 보면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으로 주택 분야가 크게 늘었습니다.

2015년 4조7,000억원에서 2016년 11조4,000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전체의 45.3%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평균 배당 수익률은 6%며, 상품별로 보면 오피스와 리테일이 각각 9%와 9.4%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상장 리츠 4곳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1%로 전체 평균 배당수익률에 비해 낮게 나타났습니다.

국토부 측은 "주가상승으로 인한 자본 수익을 반영할 경우 평균 수익률은 54.4%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츠 1개당 평균 자산규모는 1,485억원이며 자산규모 3,000억원 이상 대형 리츠는 26개입니다.

유형별로는 위탁관리 리츠가 131개로 가장 많고 기업구조조정 리츠 32개, 자기관리 리츠 6개 순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량한 공모·상장 리츠가 증가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재생 등 정부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기금 등이 참여하는 공공리츠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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