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임스 코미 전 미연방수사국(FBI) 국장 청문회 증언에서 시장을 위축시킬 만한 악재는 없다는 시장 분석 아래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다우존스는 전날보다 8.84포인트, 0.04% 오른 오른 2만 1182.53에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0.65포인트, 0.03% 오른 2433.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38포인트, 0.39% 오른 6321.76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반락, 보합권을 오가며 코미 전 국장의 상원 정보위 청문회를 주목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중단하라는 요청은 하지 않았지만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을 요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코미 전 국장 발언은 트럼프의 친성장 정책 지속에 영향을 미칠 만큼 새 내용은 없다는 분석이 우세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트럼프 정부 정책 기대가 지속한 영향으로 금융주가 1% 넘게 올랐고, 이외에 산업과 소재, 기술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와 헬스케어,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 등은 내렸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량 증가 충격이 지속되면서 약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08달러(0.2%) 하락한 배럴당 45.6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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