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1일, 프랑스에서는 총선 1차 투표가 열렸습니다. 투표는 우리 시각으로 새벽 3시에 마감됐는데요. 한 달 전 대선에서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치 개혁 바람이 계속될 수 있을지, 전세계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프랑스 총선은 대선과 마찬가지로 결선제로 진행되는데요. 지역구별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율 12.5% 이상 후보들끼리 오는 18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신당 '앙마르슈'가 과반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 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강력한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면 총 577석 중 과반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데요.
투표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를 살펴보시면, 마크롱 대통령의 앙마르슈가 32.6%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이어서 공화당이 20%, 국민전선 13%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8일 결선투표가 끝나면 앙마르슈는 70%가 넘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앙마르슈가 최대 445석, 77%까지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앙마르슈의 승리가 확정되면, 마크롱 대통령은 정치와 경제 개혁, 그리고 EU 협력 강화 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총선의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셨는데요. 1차 총선 결과는 우리 시각으로 오전 안에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2차 투표는 오늘 18일, 이번 주 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프랑스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했을 지, 끝까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총선에 대해 간단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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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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