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입주자가 직접 평면과 실내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주거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시범사업 현상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시범사업 공모 대상은 성남고등 S-3 블록으로 공공분양 352세대 중 150여 세대를 라멘구조와 가변형벽체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저렴한 공사비로 아파트를 대량 건설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벽식구조를 채택했지만 벽식구조는 라멘구조에 비해 리모델링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지난 2006년부터 라멘구조 아파트에 용적률 등 기준완화 법령을 개정하고 다양한 평면구성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현상설계 공모 작품접수는 오는 7월 10일이며 7월 중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신주거모델개발 시범사업이 공급자 중심의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수요자 중심의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바꿔 나가는 변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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