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아직도 아파트 융자금 갚아…실수요자 주거안정 최선"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6-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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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와 불법거래에 엄정히 대처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안정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후보자는 이날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아파트 한 채를 온전히 보유하지 못한 장관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역사상 처음이라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저도 무수한 아파트 불빛들을 보며 눈물을 삼켰다"면서 "서민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심재생과 관련해 "국민의 91%가 도시에 살고 있다"며 "과거의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니라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이 좋은 여건에서 살 수 있도록 도심재생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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