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얼짱 콘테스트 영상 공개에 ‘발 동동’
제 70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 `악녀`에서 여성 원톱 액션 연기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김옥빈과 절친 자매 김현숙의 특급 인연이 공개된다. 김옥빈과 김현숙이 15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하는 tvN `인생술집`에 출연, 그녀들의 10년지기 우정사를 풀어내는 것.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옥빈은 김현숙 덕분에 연기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일화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래 전 김옥빈이 연기가 의도대로 풀리지 않아 김현숙에게 괴로움을 토로했을 당시 "축구 선수가 후반경기 3:0인데 경기 포기하는 거 봤니? 프로는 끝까지 하는 거야"라는 김현숙의 응원에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는 것. 이후에도 김옥빈은 힘들 때마다 김현숙의 이 말을 떠올리며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막상 명언의 주인공인 김현숙은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며 "기억이 안 난다. 소름 돋는다"고 밝혀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또한 김옥빈은 세 자매 중의 장녀, 김현숙은 세 남매 중의 둘째로 어려서부터 홀어머니와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기둥 역할을 해내야 했던 둘의 사연 역시 눈길을 끌 전망이다. 연기를 위해 홀로 상경한 김옥빈은 두 여동생과 함께 살며 부모로서의 역할을 해내야 했던 것. 김현숙 역시 형제들이 오랜 공부를 해야 했기에 장녀로서의 역할을 해냈다고.
이에 김옥빈이 "동생이 결혼할 생각하면 화난다"며 "남자친구들을 데리고 오면 다 마음에 안 든다"는 부모 같은 마음을 드러내자 김현숙은 김옥빈을 향해 "이 마음이 내 마음과 똑같다"며 끈끈한 우애를 드러내 훈훈함을 더한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김옥빈의 과거 얼짱 콘테스트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풋풋하면서도 당찬 김옥빈의 걸크러쉬 매력이 듬뿍 묻어나는 것. 김옥빈은 자신의 과거 모습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발을 동동 굴러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해당 장면은 본 방송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웃음이 넘치는 ‘인생술집’ MC와 김옥빈, 김현숙의 모습이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당시 녹화에서 김옥빈은 김희철이 “다른 녹화 때보다 유독 편해보인다”고 했을 정도로 리얼하고 꾸밈 없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두 여배우 김옥빈, 김현숙의 새로운 매력과 10년지기 우정의 시작과 진솔한 이야기들은 오늘(15일, 목) 밤 10시 50분 tvN `인생술집`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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