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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강민호, 무슨 일 있었나

입력 2017-06-16 02:15  


나지완과 강민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접전 끝에 KIA의 7-5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만큼이나 관심을 모았던 것은 나지완과 강민호의 설전이었다. 두 선수의 말싸움은 결국 벤치클리어링까지 이어지면서, 양 팀 선수가 모두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는 장면이 발생했다.

상황은 6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발생했다. 바뀐 투수 이명우가 던진 초구가 나지완의 왼쪽 손목에 맞았다. 팔이 아니었으면 머리를 향할 수도 있는 공이었다. 나지완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주저앉았고 강민호와 잠시 얘기를 나누더니 두 선수 사이에 언쟁이 감정싸움으로 번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머리에 공을 마졌는데 상태부터 챙기고 위로해 주는게 동료 아닌가?(pdj1****)" "고의건 아니건 저 상황에서 중요한건 그럴 의도가 없었다, 정말 미안하다, 맞은 곳은 괜찮냐. 라는 단순하지만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한 거다(tear***)"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민호와 나지완은 85년생 동갑내기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사진= SBS 뉴스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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