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다녀온 30대 女, 지카바이러스 확진

입력 2017-06-17 10:49   수정 2017-06-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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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을 다녀온 30대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초 태국에 다녀온 P(31)씨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P씨는 국내에서 발생한 21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지카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치명적인 바이러스다.

지난 10일 입국한 P씨는 다음날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14일 전라남도 여수시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15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와 전남도는 현지 역학 조사를 하는 한편 P씨와 여행에 함께 다녀온 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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