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진단]
출연 :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이슈캘린더
- 6월 21일, MSCI 中 A주 편입 결정
- 6월 22일,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 유럽, EU 정상회담 / 6월 소비자기대지수
Q. 中 A주 MSCI EM 지수 편입 시도 영향은?
中 A주 MSCI EM지수 편입의 기존 거절사유였던 접근성, 투명성, 자본유출입 제한 등이 상당부분 해소되었기 때문에 이번에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신흥국 자산배분 측면에서 국내증시가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중국의 A주 편입 종목 개수는 약 169개로 절반 정도 축소되었다. 또한 이번에 편입이 결정되더라도 실질적으로 편입되는 기간은 내년 6월이기 때문에 유예기간이 존재한다. 중국 A주의 편입 여부는 올해로 4번째이기 때문에 시장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악재라고 판단한다. 패시브 자금 등을 고려했을 때도 국내주식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대거 발생할 가능성도 적다.
Q. 美 금리 인상 경기회복 신호탄인가?
6월 FOMC회의에서 연준의 스탠스가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1분기 GDP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고, 2분기 경제지표 역시 강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도 연간 경제성장률을 2.2%로 상향조정 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통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상당부분 피력했으며, 기존의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경기회복세가 연준의 전망대로 진행되면 자산축소 시기도 앞당길 것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망은 수요가 회복되면 물가상승률의 목표치인 2%는 내년에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매파적으로만 받아들일 일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Q. 대차대조표 축소 논의 부정적 영향 미칠까?
미 연준은 3월 회의부터 의사록을 통해 자산축소에 대한 논의를 시사했다. 현재 연준의 부채는 약 4조 5천억 달러이며, 2021년까지는 2조 5천억 달러 전후까지 축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의 자산축소는 금리인상처럼 예측가능하고 점진적인 속도로 진행할 것을 밝혔으며, 축소 비중 역시 첫 시기는 월 100억 달러이기 때문에 크지 않다. 때문에 2013년에 나타났던 테이퍼 텐트럼처럼 국채금리의 급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Q. 조정 받는 국내증시 대응전략은?
현재 국제유가와 기대 인플레이션 모두 축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기간 조정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기간 조정을 염두한 주식 비중 축소는 바람직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금리상승기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금융, 은행 업종에 주목할 것을 제안한다. 산업재 관련 업종 중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센티멘탈은 긍정적이고 이익추정치가 상향조정 되는 반면 주가는 오히려 하락한 상태이다. 때문에 이와 관련한 투자전략을 마련해도 좋다. 배당주에도 관심을 지속할 것을 제안한다.
김태일
ti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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