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요정’ 아리아나 그란데(24)가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현대카드는 오는 8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00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13`을 통해 데뷔, 폭발적인 가창력과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아 왔다.
2013년 발표한 데뷔 앨범 `유어스 트룰리`(Yours truly)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해 `제2의 머라이어 캐리`라고 불렸고, 그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4년 공개한 두 번째 앨범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의 수록곡인 `프라블럼`(Problem), `브레이크 프리(Break Free), `뱅 뱅`(Bang Bang), `러브 미 하더`(Love Me Harder)가 연이어 빌보드 싱글 차트 톱10에 오르며 대형 팝 스타로 성장했다.
작년에는 파격적 변신을 담은 3집 `데인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은 선공개 싱글 발표 후 아이튠즈 1위와 미국 라디오 에어플레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이어갔다.
지난 5월 22일에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콘서트를 한 직후 공연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22명이 숨지는 참사를 목도했다.
그는 이후 왕립 맨체스터 어린이 병원을 찾아 테러로 다친 소녀 팬을 병문안하고, 6월 4일에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참극의 현장으로 다시 날아가 자선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리아나 그란데는 테러에도 굴복하지 않고 재공연을 펼친 소신과 용기를 지닌 뮤지션"이라며 "최정상의 디바로 성장하고 있는 그녀의 진면목을 국내 팬들이 처음으로 직접 확인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공연은 현대카드 소지자의 경우 사전 예매를 통해 오는 26일 정오부터, 일반 고객은 27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입장권을 살 수 있다. 티켓 가격은 9만9천∼14만3천 원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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