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빌, 에어비앤비 등과 신개념 친환경 호텔 사업 진출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6-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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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형 친환경 호텔 체인인 `포시텔 팝업 인터내셔널`이 국내에 첫 진출합니다.

20일 바이오빌은 지난 12일 자사 소유의 제주 RV리조트 부지에 신개념 친환경 호텔 체인인 `포시텔 팝업 인터네셔널`을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시텔은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한 조합형 호텔로 어디서든 사업자가 원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각각의 컨테이너 룸에는 온열처리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까지 접목돼 오늘 날 이용자 편의 측면에서도 트렌드를 앞선다는 평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사업방식은 바이오빌이 부지를 제공하고 포시텔측이 호텔건축과 운영을 맞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50:50의 수익 배분 방식입니다.

바이오빌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제주 보유 부지에 최소 250개 룸 이상의 포시텔 호텔을 건설하고, 4년 뒤 2,000여개에 이르는 포시텔을 구축해 연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바이오빌 관계자는 "포쉬텔 호텔 건설을 통해 올 하반기 최소 250개룸을 확보할 경우 매출 약 125억원, 순수익 약 33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500~1,000개 객실 확보시 매출500~750억원, 순수익은 99~165억원이 될 것"이라며 "특히, 3년이 지나면 매출대비 순수익이 46%로 증가할 수 있는 만큼, 4년 뒤 2,000개 룸을 보유 할 경우 매출 980억원, 순이익 460억원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오빌은 이번 포시텔을 활용해 바이오빌이 독창적으로 연구·개발한 `힐렉스빌리지` 사업에 접목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예방의학시스템 상용화 특화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바이오빌 관계자는 "차세대 개인맞춤형 TLSM 프로그램 사업으로 힐링과 릴렉스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치유센터인 힐렉스빌리지를 제주도와 강화도 및 중국 구이양 등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포시텔에 완벽하게 적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예방의학시스템 상용화 특화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시텔의 창업자는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Skype)의 아이디어 단계 투자 등으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선별해 성공시킨 모튼 룬드(Morten Lund) 회장입니다. 주요주주로 에어비앤비(Airbnb)를 비롯해 헐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스칼렛 요한슨 등이 등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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