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모델 겸 탤런트 구재이가 케이블채널 패션앤 `팔로우미8`에서 하차한다.
패션앤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팔로우미8` 제작진과 구재이 소속사 마이컴퍼니가 지난 17일 음주운전 사건으로 논란이 된 구재이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수차례 회의를 통해 협의한 결과, 해당 사건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구재이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며 "22일 방송 예정이었던 `팔로우미8`은 여러 정황상 결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 끼친 점,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 전한다"며 "구재이는 19일 관할 경찰서에서 진행된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안인 만큼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재이는 지난 15일 오후 11시35분께 술을 마시고 용산구 한남고가 밑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51%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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