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범 범행 당일 문자 내용 보니…"여자애야. 손가락이 예뻐"

입력 2017-06-20 17:40   수정 2017-06-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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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인범의 범행 정황이 드러나면서 대중을 경악케 하고 있다.
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인천 초등생 살인범의 실체를 집중조명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살인범 A씨가 범행 당일 공범과 함께 "사냥 나간다", "살아있어. 여자애야. 손가락이 예뻐" 등의 대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A씨는 지난 15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아스퍼거증후군 등 정신병이 발현돼 충동적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판 이후 피해 아동의 부모는 포털사이트에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 탄원 동의를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탄원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인천 초등생 살인범의 결심공판일은 내달 7일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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