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 시구, 역대급 강속구에 중계석도 깜짝 “진짜 선수 느낌”

입력 2017-06-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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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역대급 ‘개념 시구’를 선보였다.

윤보미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맡아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윤보미는 모자부터 스타킹까지 LG트윈스 유니폼을 제대로 갖춰 입은 채 경기장에 등장했다.

이어 비장한 표정으로 공을 던진 윤보미는 선수 못지않은 완벽한 자세와 빠른 속도를 보여주며 중계진과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윤보미의 시구에 중계진은 “정말 선수같은 느낌”이라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여성분들이 던질 때는 가까운데서 어설프게 던지는 경우가 많은데 자세나 이런걸 보면 연습을 많이 한 티가 난다”고 평가했다.

한편 윤보미는 MBC 아나운서국에서 새롭게 기획하는 웹 콘텐츠 ‘마구단’에 출연 중이다. ‘마구단’은 야구를 사랑하는 소녀들이 최정상 멘토를 만나 야구마스터가 되기까지 도전하는 국내 최초 스포츠 미션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윤보미는 시구 100km 기록에 도전했다.


윤보미 시구(사진=KBS N 야구중계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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