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호, A부터 Z까지 맹비난...입소문 타고 '당혹'

입력 2017-06-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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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호 판사 기각 행렬에 ‘뿔난’ 누리꾼들은...SNS ‘후끈’

권순호 부장판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비난 여론이 그야말로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청구된 `2차 구속영장`도 기각됐는데, 영장을 기각한 인물이 권순호 판사이기 때문.
부산 출신인 권순호 부장판사는 앞서 지난 2월 ‘비선진료’ 방조와 차명폰 제공 등의 혐의를 받은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의 영장을 기각하기도 했으며, 지난 4월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반면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었다가 갈라선 뒤 국정농단 의혹을 폭로한 고영태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순호 판사의 이 같은 영장 기각에 네이버 아이디 ‘kosa****’는 “권순호는 우병우 하인”이라고 비판했고, ‘junw****’는 “법조비리”라고 반발했다. ‘mola****’는 “비열하고 돈만 따라가는 인간들은 높은 자리까지 가는 이런 세상이 한심할 뿐”이라고 성토했고, ‘gang****’는 “권순호 판사는 일반국민이였어도 저렇게 기각했을까?? 절대 아니겠지...힘없는 국민들 업신여기는 쓰레기들은 본 때를 보여줘야돼”라고 일갈했다.
이밖에도 ‘cuck****’는 “저런 사람이 판사라니? 권순호 판사의 자질이 의심되네”라고 비꼬았고, ‘kosa****’는 “권순호 적폐. 연관검색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jcj0****’는 “강자에게 아주아주 약하고 약자에겐 너무나 강하고 무섭고 냉정한... 법의 잣대! 비겁하고 비열하기까지한 빌어먹을 세상! 정말 화가난다”라고 반발했으며, ‘park****’는 “검찰을 갈아엎어야 하는 이유를 알겠네”라고 분노한 심경을 글로 드러냈다.
권순호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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