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5년 만에 1위 (사진 = 연합뉴스)
왕따설, 주축 멤버 탈퇴 등으로 위기를 맞았던 그룹 티아라가 5년 만에 1위에 올라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면서 그 바탕이 된 팀워크에 관심이 쏠린다.
티아라 멤버 큐리는 지난 2월 진행된 bnt와의 화보 인터뷰에서 데뷔 8년차 아이돌 티아라의 끈끈한 팀워크를 언급했다.
당시 큐리는 "우리는 사이가 굉장히 좋은 편인 것 같다"며 "힘들 때마다 가장 힘이 되어준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멤버들이었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 2009년 데뷔해 8주년을 맞은 티아라는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5년 전 멤버 화영의 왕따설이 논란되면서 상승세에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리멤버`를 마지막으로 소연, 보람이 팀을 떠났다.
4인조로 재편한 티아라는 데뷔 날짜를 제목으로 한 곡 `20090729` 등 9개 곡이 담긴 세 번째 미니앨범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내 이름은`이 20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5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티아라 멤버 4인(큐리, 은정, 효민, 지연)은 소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쏟아내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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