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하(44)씨가 서울 강남에 있는 모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구체적인 입원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응급실에 실려 왔다는 설이 돌고 있다.
심씨가 입원한 병원 관계자는 "심씨가 입원 중인 건 맞지만, 상세한 입원 이유는 환자 개인정보여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심씨의 건강은 회복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심씨가 20일 새벽 1시께 불안증이나 수면장애를 겪는 질환자에게 주로 처방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진정수면제를 복용해 이 병원 응급실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VIP 병실에서 치료중이라고 보도했다.
심씨의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같은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면서 바른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다.
지 의원이 말한 가족이 `어머니`라는 설이 한때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심씨의 입원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 의원이 부인 간호를 위해 사퇴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설득력 있게 나돌고 있다.
병원 측은 심씨의 입원시간·입원 사유 등에 대해 환자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공개 불가`라며 취재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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