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자신의 불륜설을 인터넷에 퍼뜨린 누리꾼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이언주 의원 측으로부터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아이디 17개의 사용자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들 아이디 사용자들이 자신과 보좌관이 불륜 관계라는 허위 글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아이디 사용자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현직 기자라는 사람이 유포한 글도 있지만, 그가 실제 기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언주 국회의원(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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