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5행시 이벤트와 관련해 비판 여론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지난 19일부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5행시 공모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당은 "미우나 고우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자유한국당이 심기일전하여 일어설 수 있도록 5행시로 응원해달라"며 해당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후 5행시 공모 이벤트는 시작 5일 만에 1만 3000여 건이 응모되며 이슈몰이 중이다.
관련해 5행시 이벤트를 기획한 자유한국당 홍보팀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내주실 줄은 생각치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당에 비판적인 5행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주시는 의견이니 쓴소리라도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5행시 이벤트 경품 증정 대상자 선정에 대해 "자체적인 기준이 있다"며 "욕설은 선정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응원 댓글만 선정하지 않고 쓴소리라도 재치있게 표현해 주신 분들을 공정히 심사해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자유한국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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