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5월 수출물량지수는 138.2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상승했습니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7개월째 올랐습니다. 다만 5월 상승률은 이 기간동안 가장 낮았습니다.
`전기 및 전자기기`가 주춤했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의 수출물량이 13.1% 늘었습니다. 의료기기를 포함하는 `정밀기기`는 23.6%,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기를 포함하는 `일반기계`는 같은 기간 17.3% 상승했습니다.
수입물량지수 5월 129.04를 기록해 전년보다 9.5%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일반기계` 62.5% 늘며 수입을 주도했고 `정밀기기`(31.6%↑), `비금속광물제품`(16.2%↑) 등도 고공행진을 보였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호황을 보이고 있는 IT 관련 설비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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