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7월 7~8일 G20 정상회의 참석‥정책공조 방안 논의

권영훈 기자

입력 2017-06-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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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월 7일과 8일 이틀동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7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께서 각국 정상들과 함께 ‘상호연계된 세계 구축’이라는 주제 하에 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 있는 포용적 성장을 위한 G20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다자 정상회의로 국제경제 협력을 위한 최상위 협의체인 G20에서 일자리창출, 사회통합, 친환경에너지산업 육성, 여성역량 강화 등 신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또, G20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자유무역 지지,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국제경제 현안 해결 노력에 적극 동참하여 글로벌 협력체제 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국 정상들과 별도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초청으로 7월 5일과 6일 이틀동안 독일을 공식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독일 공식방문 기간 중 문 대통령은 베를린에서 메르켈 총리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각각 회담을 갖고, 한-독 양국 우호관계 발전방안, 북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방안, 4차 산업 혁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 자유무역체제 지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또, 동포 간담회, 한국전 이후 부산에 파견되었던 독일 의료지원단 단원과 후손에 대한 격려,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 등의 일정을 가질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독일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미국에 이어 두 번째 해외 방문으로서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메르켈 총리와의 신뢰 및 유대를 공고히 하고 한-독 양국 관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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