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파퀴아오' 무너졌다...제프 혼, 무명의 반란

입력 2017-07-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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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신 매니 파퀴아오 가 호주 출신 도전자 제프 혼에게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

파퀴아오는 2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프로복싱 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도전자 제프 혼에게 12라운드 판정패했다.

제프 혼은 신장 166cm인 파퀴아오 보다 7cm가 커 우월한 힘과 체격조건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오른쪽 눈가에 피까지 보인 파퀴아오는 혼의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7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선 파퀴아오는 9라운드부터 대반격을 펼쳤다.

주무기인 날카로운 왼손 펀치를 잇따라 적중시키며 혼의 얼굴에도 출혈이 일어났다.

초반 열세를 후반에 만회하는 듯 했지만 파퀴아오는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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