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진보 성향' 시선 집중

입력 2017-07-0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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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A부터 Z까지 핫이슈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방송계와 정치권의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에 이효성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를 내정했기 때문.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화제의 뉴스토픽으로 부상했다.
문 대통령이 3일 지명한 이효성 제4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방송통신 분야 정책을 공정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성 후보자는 지명 직후 방통위를 통해 배포한 소감을 통해 "위원장에 내정된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효성 후보자는 "방송통신 분야는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이 되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라고 방송통신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효성 후보자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우선하면서도 균형감을 가지고 공정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방통위가 기본적으로는 규제기관이지만 방송콘텐츠 성장, 신규방송통신 서비스 활성화 등 방송통신 진흥과 관련해서도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인 이 후보자는 학계와 정부 위원회, 시민단체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진보 성향의 언론학자로, 방통위 전신인 옛 방송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방송 관련 정책의 실무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효성 후보자는 4일부터 경기도 과천시에 마련된 방통위원장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해 방통위 업무를 파악하고 청문회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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