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4일 조선중앙TV 보도를 통해 이날 시험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의 사진을 공개했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발사된 화성 -14형의 운반에서부터 분리와 발사에 이르기까지의 관련 사진 11장을 화면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발사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날 화성-14형은 한 축 바퀴가 8개짜리인 이동식발사대(TEL)에 실려 운반·분리돼 지상 고정장치에 수직으로 세워 발사했다. 발사할 때 강력한 액체연료 엔진 추력을 TEL이 아직 감당할 수 없는 등 발사대의 기술이 덜 완성됐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추진체가 분리돼 상승하는 발사체의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상으로 이날 시험발사에 참관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시험발사가 성공하자 활짝 웃으며 수행원들과 함께 주먹을 움켜쥐고 환호했다.
북한 `ICBM 화성-14형` 발사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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